나누고 싶은 이야기

토킹스틱(talking stic)- 경청의 힘/ 스티븐 코비

톰소여와허크 2010. 9. 1. 00:58

  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디언족을 이끌고 있는 족장들에게 강연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내게 토킹스틱(talking stic)을 선사했다.
  '대머리 독수리'라는 이름이 새겨지고 정교하게 조각된 1.5m 크기의 아름다운 지팡이였다.
  이 지팡이는 미국 원주민 사회에서 수백 년 동안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왔다. 벤저민 프랭클린을 비롯하여 미국의 건국 선조들은 이로쿼이(Iroqois) 연방 인디언 족장의 토킹스틱 정신을 배우기도 했다.
  그것은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가운데 하나로서 시너지적 의미를 담고 있다. 토킹스틱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상호존중을 통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점과 문제들을 시너지적으로, 아니면 최소한 양보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토킹스틱은 사람들이 모일 때마다 사용된다. 이 지팡이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만 발언이 허용된다. 토킹스틱을 갖고 있는 동안에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이해시킬 때까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이때 다른 사람들은 의견을 말하거나 주장할 수 없고, 찬성이나 반대 표시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들은 오직 발언하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해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발언자의 뜻을 좀 더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말한 내용을 확인할 수는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한 것 같으면 지팡이를 옆 사람에게 넘겨준다. 그 역시 자신의 뜻이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되게 한다. 이런 식으로 모든 사람들이 말하고 들으면서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의 책임을 진다.
  모두가 자신의 말을 이해시켰다고 느끼는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부정적 감정과 논쟁이 사라지면서 상호존중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들은 창조적으로 변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나고, 제3의 대안이 나온다.
-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