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을 사랑한 사람들 권정생을 사랑한 사람들 / 이동훈 권정생은 이름 그대로 바른 생을 살다가 간 사람이다. 권정생 같은 분을 기리지 않으면 어떤 분을 기릴 것인가? 이 물음을 생각하면, 고인의 뜻과 다르더라도 생전의 오두막이 보존된 것은 잘된 일이다. 현재,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과 권정생 문학관(권.. 산문 2020.01.09
<에세이> 우리들의 하느님 권정생, 『우리들의 하느님』, 2008(개정증보판) - 권정생 선생이 잡지 등에 발표를 하고 따로 챙겨놓지 않은 글들을 권정생 말에 따르면 “구박까지 받아가면서” 김용락 시인이 애써 모아서 출판한 글이다. 서두에 나오는 <유랑걸식 끝에 교회 문간방으로>는 권정생이 자신의 삶을 짧.. 감상글(책) 2019.04.17
고무신 2 / 권정생 고무신 2 / 권정생 아버지는 오늘 장에도 돈이 모자라 검정 고무신 사 오셨다. 학교 길에 달수 고무신 혼자서 외롭고 3학년의 재달이도 5학년의 장식이도 띄엄 띄엄 검정 고무신은 외롭고 은하철도 999 나이키·타잔·ET(이티) 백설공주·캔디·007 끼리끼리 운동화 끼리끼리 걸어가면 어쩐.. 감상글(시) 2019.03.23
<소설> 한티재 하늘 권정생, 『한티재 하늘 1, 2』, 지식산업사, 1998. 미완의 『한티재 하늘』이지만 등장인물 수가 만만찮다. 주무대인 삼밭골은 한티재 앞쪽 골짜기다. 책 두 권이지만 가족관계를 정리하는 데도 제법 시간이 든다. 한티재는 큰 고개란 의미와 함께 높은 곳이 대개 그렇듯 시야가 탁 트인 곳.. 감상글(책) 2018.12.24
<소설> 초가집이 있던 마을 권정생,『초가집이 있던 마을』, 분도출판사, 1985. 이 책은 2014년 크리스마스 때 왜관 수도원에서 받은 것을 책장 뒤편에 묵혀두었다가 이후 세 번째 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두고 읽게 되었으니 괜히 송구해진다. 걸개그림으로 잘 알려진 홍성담 화가의 판화도 실컷 볼 수 있다. 표지 색이 .. 감상글(책) 2017.12.09
<소설> 몽실 언니 글 작성 시각 : 2005.01.08 09:54:16 권정생, <몽실 언니>, 창비, 2001. 몽실이는 아버지가 둘이고, 어머니도 둘이다. 몽실이를 낳아준 어머니는 남편이 없는 동안의 배고픔과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몽실이를 데리고 이웃마을로 재가했다. 어머니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어머니가 갖는 마음의 빚.. 감상글(책) 2010.08.31
권정생(1937-2007, 도쿄) 권정생(1937-2007, 도쿄) 아래는 동화작가 서정오의 글입니다. [ 5월 17일, 이 시대의 뛰어난 아동 문학가이자 성자처럼 거룩한 삶을 살았던 권정생 선생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선생은 70년의 고단한 삶을 마감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지만, 우리 모두는 큰 스승 한 분을 잃었습니다. 욕심이 미움을 낳고 .. 문인 일화(ㄱ-ㅁ)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