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부채

톰소여와허크 2010. 10. 22. 19:30

 

 

 

부채/ 이동훈


꿈속으로

나른히 빠졌다가

울음 놓고

엉덩이부터 깨어나는 아이.

잠 못 드는 열대야에

부채는

부치라고 있는 줄

이제야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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