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간송 전형필 이충렬, 『간송 전형필』, 김영사, 2010. 개인 박물관이지만 국보와 국보급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간송 미술관, 그 안에 문화재가 어떤 수고를 거쳐서 수장된 것인지 알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자신의 재산을 문화재를 위해 투자한 간송 전형필의 삶도 같이 살펴볼 수 있다. 고서가 많.. 감상글(책) 2016.04.23
<에세이> 샤걀 내 영혼의 빛깔과 시 비테프스크 위에서(1915-1920) 김종근, 『샤갈 내영혼의 빛깔과 시』, 평단아트, 2004. - 샤갈은 러시아의 작은 유대인 마을 비테프스크에 태어났다.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은 비테프스크 마을 정경과 마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나와 마을>(1911)에서 연상된 것이다. 이 시.. 감상글(책) 2016.04.02
<에세이> 대구, 찬란한 예술의 기억 김우조, <뒷골목 풍경>, 1977. 임언미, 『대구, 예술의 찬란한 기억』, 한티재, - 이 책은 사진가, 미술가, 음악가 등 대구 근대 예술을 대표할 만한 분들을 찾아서 그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해 보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두려는 시도가 결실한 것이다. 미술 분야를 짚다 보면, 판화가 김우.. 감상글(책) 2016.03.24
<에세이>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 고제순 외,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 철수와영희, 2012. - 서울 소재 길담서원에 들었다가, 그곳의 청소년 인문학 공부 모임에 쓰인 강의 내용이 주제별로 몇 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고, ‘집’과 관련된 이 책을 구입했다. 길담서원 안주인이기도 한 이재성은 문학작품 .. 감상글(책) 2016.03.12
<소설> 반 에이크의 자화상 아르놀피니 부부의 자화상, 1434. 엘리자베트 벨로르게(이주영 역), 『반 에이크의 자화상』, ㈜뮤진트리 - 플랑드르 화파의 문을 연 화가이자, 이전과 다르게 자기 그림에 사인을 넣은 것으로도 유명한 반 에이크의 일대기다. 남아 있는 얀 반 에이크의 전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저자의 상.. 감상글(책) 2016.03.07
<에세이> 시와 공화국 변홍철, 『시와 공화국』, 한티재, 2015. -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전기에너지를 실어 나를 송전탑 건립에 밀양에 이어 청도에서도 반대가 있었다. 이 글은 청도 삼평리 주민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던 저자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저자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잊지 말고 불.. 감상글(책) 2016.02.09
<소설> 경성 트로이카 안재성, 『경성 트로이카』, 사회평론, 2004. - 해방 이후 반공주의로 인해 금기시된 사회주의 노동운동은 1930년대 주류 운동이었고, 반일 독립운동과 궤를 같이 했다. 저자는 당시 노동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인 『이재유 연구』(김경복)와 실제 그 그룹에 참여했던 이효정(2004년 작고).. 감상글(책) 2016.01.26
<에세이>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이성복, 『나는 왜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주)문학동네, 2015. 시인의 산문 모음집이다. 많이 알려진 ‘남해 금산’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띈다. 서정인의 소설집 『강』에서 「산」이란 작품을 읽고 남해 금산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후 두 번의 산행이 있었.. 감상글(책) 2016.01.22
<에세이>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사진은 2015년, 진주문고에서 백창화․김병록,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2015. 괴산의 숲속 책방을 운영하는 부부의 글이다. 책을 좋아하는 부부가 책방을 꾸미게 된 사연, 책방을 운영하는 방법, 동네 서점 탐방에 나서며 북스테이 네트워크로 연대해가는 모습을 접할 수 있.. 감상글(책) 2016.01.16
<에세이> 아비 그리울 때 보라 김탁환, 『아비 그리울 때 보라』, 문학동네, 2015. 저자는 약력에 소설가와 함께 이야기 수집가라고 밝힌다. 이야기가 곧 소설의 모티브가 되고, 이야기가 될 만한 것을 찾아서 답사를 떠나기도 하는데, 그 출발점은 어느 날 읽었던 책 한 권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책은 자신이 지나.. 감상글(책) 2016.01.01